'차박성지' 충주 수주팔봉, 드라마 촬영·인기유튜버 방문지로도 인기
24일 빈센조 촬영분 방영…밥군남도 충주씨와 풍류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대한민국 차박캠핑의 성지로 떠오른 충북 충주 수주팔봉이 드라마 촬영과 유튜버 방문 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tvN 토·일 드라마 '빈센조'의 남녀 주인공 빈센조(송중기)와 홍차영(전여빈)이 수주팔봉에서 촬영했다. 이날 촬영분은 수주팔봉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죽은 어머니를 향한 빈센조의 애환을 표현했다.
지난 24일 방영한 '빈센조'는 전국기준 평균 11.0%, 최고 1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131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밥군남'도 최근 수주팔봉을 찾아 차박캠핑의 매력을 소개했다.
밥군남은 수주팔봉 강가에 차박캠핑을 차리고 충주 농산물 브랜드 통합캐릭터 '충주씨'와 충주한우를 구워 먹으며 봄날을 즐겼다.
시청자들은 유튜브 댓글에 "나만 알고 싶었던 장소인데… 여기 미세먼지 맑은 날 가보면 베트남이 따로 없습니다. 진짜 좋아요" "와 경치 미쳤다" "충주가 볼거리 먹거리가 많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먹방 유튜버 '홍사운드'도 수주팔봉에서 먹방 촬영을 마치고 조만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주팔봉은 충주시 대소원면 팔봉향산길 26번지 일원에 위치한 자연관광지로 달천 물줄기 뒤로 펼쳐진 깍아지른 암봉이 인상적인 곳이다. 예전부터 캠핑 마니아 사이에선 꽤 유명한 차박캠핑 장소였는데, 최근 많이 알려지며 주말에는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이다.
충주시는 이런 인기를 반영해 올해 상반기 관광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토지주들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 배경이 된 수주팔봉은 비대면 관광시대에 충주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박캠핑은 텐트 대신 차에서 숙박하는 캠핑의 한 종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휴양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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