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북상…청주공항 국내선 줄줄이 결항
22일 오후5시부터 제주노선 차질…국제선 정상운행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청주국제공항의 국내선 출발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분 제주로 출발 예정이었던 이스타항공 ZE703편 등 항공기 6편이 모두 결항됐다.
또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45분 청주공항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854편 등 5편도 결항됐다. 6시35분 도착 예정인 진에어 LJ558편의 결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제주공항에 태풍특보와 윈드시어(난기류)특보까지 발효되면서 항공사별로 속속 결항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중국과 일본 등을 오가는 국제선은 모두 정상 운행된다.
23일 항공편 운항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모두 결항될 가능성이 높다. 24일에는 태풍 이동 경로에 따라 운항 결정을 한다는 계획이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따라 항공사 별로 결항 조치를 내리고 있다”며 “내일과 모레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태풍 솔릭은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며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충북에 직접영향권에 드는 23일에는 20~30m/s의 강한 바람과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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