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선물 메신저로 쉽게…“기프티콘 날려^^”
응원 메시지 곁들인 손쉬운 선물에 이용 늘어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청주에 사는 주부 박모씨(35)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조카에게 줄 선물을 고심하다 카카오톡에 뜬 광고에 고민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물 내용이나 구성도 썩 괜찮아 망설임 없이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콘’을 구매했다.
박씨는 “기프티콘과 응원 메시지를 함께 보냈더니 (조카가) 무척 좋아했다”며 “가격도 괜찮고 편리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즌이 다가와 수험생을 응원하는 다양하면서도 이색적인 선물이 쏟아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요즘 대세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한 선물 주고받기가 간편한 장점을 살려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한 메신저는 일찌감치 ‘수능응원’ 코너를 마련해 손쉽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휴대전화로 결제가 이뤄지다 보니 1만~5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선물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실속 있고 종류도 다양하다.
선물을 구입해 재치 있는 응원 메시지나 이모티콘을 곁들여 손쉽게 보낼 수 있어 미처 선물을 준비 못 한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게다가 같은 처지에 있는 또래끼리 선물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도 흔해져 수험생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수험생인 정모양(18)은 “수능선물로 ‘기프티콘’만 10장 넘게 받았다”며 “같은 반 친구들도 서로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분위기에 많은 유통 업체도 SNS를 통한 여러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한 제과 업체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수험생 에너지 충전과 간편 영양 섭취의 의미를 담아 초콜릿바를 선보였다.
또 한 죽 전문 업체는 긴장한 수험생의 소화를 돕고 간편한 점심 해결을 위해 새로운 메뉴와 함께 모바일 상품권까지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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