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실련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 밀실논의 중단”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 사업 조감도. ⓒ News1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 사업 조감도. ⓒ News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청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8일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 사업 밀실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청주시 도시발전과 시민생활에 매우 밀접한 대형개발 사업이 밀실에서 논의돼 결정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터미널은 일종의 공공재로 민간에 매각할 때 터미널의 공적인 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여러 제한규정을 뒀다”며 “이 때문에 인근 상업시설에 비해 매우 낮은 가격에 입찰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사업자는 추가 개발이 불가능하고 판단해 입찰에 참여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만약 청주고속터미널 부지가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복합상업시설로 변경이 가능하다면 청주시가 매각공고 당시 두었던 제한규정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에도 청주시는 사업자와 어떤 협의를 하고 있는지 도시계획자문위원회는 누가 참여하는지 (등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청주시의 밀실행정을 비판했다.

앞서 ㈜청주고속터미널은 터미널과 뮤지컬 전용극장, 미술관, 호텔 등을 갖춘 현대화 사업 계획을 밝혔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