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정 한라비발디 아파트 기계실 폭발…2명 부상(종합)

2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한라비발디 아파트 105동 지하주차장 2층 기계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25cm 두께의 기계실 외벽이 모두 무너져 내렸으며,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고모(32) 등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고씨 등은 기계실에 차오른 물을 빼내기 위해 배수펌프 작업을 벌이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이들이 핀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 등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로 인해 발생한 폭발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계실 내부에 가스가 찬 부분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777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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