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식 100선' 25곳 새 얼굴…올해 첫 '카페·디저트 50선'

전문가 60명 평가…한식 27곳·양식 23곳 등 7개 분야 선정
23~29일 DDP·서울 전역서 미식주간…마켓·투어·워크숍 운영

2026서울미식주간 키비주얼 프로그램(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을 대표하는 음식점과 바 등 100곳을 선정하는 '서울미식 100선'에 올해 25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커피와 디저트를 찾아다니는 관광 수요를 겨냥한 '서울 카페·디저트 50선'도 처음 선보인다.

서울시는 국내 미식 전문가 60명이 참여해 선정한 '2026 서울미식 100선'을 6일 발표했다.

올해는 푸드 저널리스트와 미식여행가, 학계 연구자, 전문 셰프, 관광 전문가 등 60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전문가 1명당 7개 분야별로 각각 3곳씩 모두 21곳을 추천한 뒤 추천 순위별 가산점을 반영하고 세계성·전문성·화제성 등을 종합해 최종 100곳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한식 27곳, 양식 23곳, 아시안 15곳, 그릴 10곳, 채식 8곳, 카페·디저트 9곳, 바·펍 8곳이다.

올해 처음 선정된 곳은 25곳이다. 한식 분야에서는 리북방·면서울·산초·서령·수퍼판·유록·품서울·하모·한식공간 소반·해남천일관 등 10곳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 분야는 가겐·무니·팔선·하쿠시·호빈, 양식 분야는 다로베·라망시크레·무오키·포노부오노가 새롭게 선정됐다. 그릴 분야에서는 몽탄, 채식 분야에서는 고사리 익스프레스, 바·펍 분야에서는 백곰막걸리·앨리스 청담·장생건강원·참 제철 등이 새로 포함됐다.

서울미식 100선은 2020년 시작돼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도 푸드 저널리스트와 셰프 등 전문가 60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서울시는 이를 단순 맛집 목록이 아닌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의 식문화를 경험하도록 하는 미식 관광 콘텐츠로 운영해왔다.

올해는 '서울 카페·디저트 50선'도 별도로 마련됐다. 음식뿐 아니라 커피와 디저트를 위해 특정 지역을 찾는 관광 흐름을 반영해 음료·디저트의 완성도와 공간 경험, 대중적 인기,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50곳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 전역에서 '2026 서울미식주간'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서울레스토랑위크를 비롯해 서울미식마켓·서울미식투어·서울미식워크숍 등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노들섬과 도심 곳곳에서 열렸던 행사의 중심 무대도 올해는 DDP로 옮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미식 100선과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카페·디저트 50선, 서울미식주간을 통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 미식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