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핸드볼·클라이밍 '금빛'…서울시청, 아시안게임 메달 12개 획득
17명 출전해 금3·은3·동6…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오세훈 시장, 8일 선수단 격려…"전문체육 지원·전국체전 도전 응원"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청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메달을 따내며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서울시청 소속 선수 16명과 지도자 1명 등 17명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이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10개(금2·은6·동2)를 넘어선 기록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9개(금5·은2·동2)의 메달을 따냈다.
펜싱에서는 전하영이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국제대회에 출전한 박지희는 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심소은도 플뢰레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핸드볼에서는 우빛나·조은빈·정진희가 예선부터 결승까지 6전 전승을 거두며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서채현이 리드 금메달과 볼더 동메달을 따냈고, 이도현은 볼더 은메달과 리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지민은 스피드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사이클 남녀 단체추발과 여자 축구에서도 각각 동메달이 나왔다.
서울시는 현재 매년 약 200억 원을 투입해 23개 종목 25개 팀, 189명의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에게는 금메달 1500만 원, 은메달 1000만 원, 동메달 700만 원의 입상 보상금을 지급한다.
내년에는 잠실종합운동장에 펜싱·태권도 등 7개 종목의 전용훈련장과 생활관 40실, 식당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8일 선수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서울 선수들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서울에서는 전하영과 서채현 등을 포함해 50개 종목 2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아 무대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서울시청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문체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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