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14일로 연기…'검수완박·비거주 1주택' 쟁점
당초 11일 접수 예정서 일정 지연…1차 자료제출도 14일 마감
검찰개혁 입장·정치적 중립성·주택 문제 등 청문회서 검증 전망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김지용(58)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의 국회 제출 일정이 당초 11일에서 오는 14일로 늦춰질 전망이다.
국회 등에 따르면 이날 접수될 예정이었던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은 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14일 국회에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실은 김 후보자에 대한 1차 자료제출 마감 시한을 14일 오후 3시로 공지했다. 다만 인사청문요청안 접수가 늦춰진 만큼 실제 접수 시점에 따라 자료제출 마감시간도 조정될 수 있다.
청문 절차가 본격화하면 김 후보자의 검찰개혁 관련 입장과 정치적 중립성, 주택 문제 등이 주요 검증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대검찰청 형사부장이던 2022년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이른바 '검수완박'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당시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폐지될 경우 수사 지연과 국민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직무집행 정지 명령을 내렸을 당시에는 서울고검 차장검사로서 이에 반대하는 검사장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검찰의 수사 기능을 넘겨받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독립성을 어떻게 확보할지도 청문회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재산과 관련해서는 검사 재직 당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본인 명의 아파트를 임대하고 같은 분당구 정자동의 다른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거주 1주택' 논란도 제기됐다.
김 후보자는 지난 8일 첫 출근 당시 검수완박에 대한 입장이 달라졌는지, 정치적 중립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7일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4명 가운데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했다. 중수청은 다음 달 2일 공식 출범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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