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안 쓰는 육아용품 게임으로 나누는 '나눔오락관' 개최

게임 우승자가 원하는 물품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

서초구 나눔오락관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다음 달 13일 오후 서초보건지소에서 게임을 통해 육아용품 등 기부 물품을 나누는 '나눔오락관'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초보건지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육아기 여성 동네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우리동네 맘메이트'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눔장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부와 게임을 결합해 육아 중인 여성들이 기부도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나 지역 소재 직장인은 다음 달 7일까지 서초보건지소 안내데스크에 안 쓰는 육아용품 등 나누고 싶은 물품을 기부하면 '나눔오락관' 게임 참여권을 받을 수 있다.

구는 기부된 물품의 세트 여부와 수량, 예상 가격 등을 고려하여 유아 액세서리 5개 이상은 참여권 2장, 고가의 물품은 참여권 최대 20장 등으로 환산해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기부 물품 접수에 이어 다음 달 1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나눔오락관 행사 당일에는, 기부할 때 받은 참여권을 제시하고 원하는 물품이 걸린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승자가 해당 물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한 뒤 같은 카드 고르기, 탁구공 컵에 넣기 등 쉽고 직관적인 게임을 통해 새로운 주인을 찾도록 구성하여 나눔 행사에 재미를 더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나눔오락관이 육아물품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초보건지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관리와 육아 관계망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