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살림 28년' 정창수 강북구청장, 간부들 앞에서 직접 예산 특강

2027년 예산편성 앞두고 재정운용 방향·서울시 편성방향 설명
"사업 성과·타 자치구 비교·추진근거 따져 불필요한 낭비 막아야"

정창수 강북구청장이 8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산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28년간 재정·예산 문제를 연구해 온 정창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구청 간부와 직원들을 상대로 직접 예산 강의에 나섰다.

강북구는 정 구청장이 지난 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간부 공무원과 예산 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예산재정혁신 특강'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중앙정부의 재정운용 방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사항과 2027년 서울시 예산편성 방향 등을 설명했다.

특히 각 부서가 개별 사업에만 집중할 경우 구 전체의 재정 상황을 놓칠 수 있다며 사업 성과와 타 자치구 사례, 사업 추진의 명확한 근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28년간 국가와 지방재정 문제를 연구해 온 재정 전문가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도 재정 전문성을 앞세워 강북구의 재정혁신을 주요 구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정 구청장은 "예산을 다루는 직원들이 재정 여건과 관련 지침을 정확히 이해해야 불필요한 낭비 없이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으로 구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