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 착수…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협약

당고개·새남터 순교성지 등 지역 자원 활용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용산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용산구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를 앞두고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용산구는 지난 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지구와 세계청년대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청년대회는 세계 각국 청년들이 모이는 국제 가톨릭 행사다. 서울은 2023년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에서 차기 개최지로 확정됐으며, 아시아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1995년 필리핀 마닐라 이후 32년 만이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2027년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린다.

협약에 따라 용산구는 행사 운영에 필요한 행정서비스와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서울대교구 제1지구는 조직위원회와 협조해 지역 주민과 참가자 편의 지원에 나선다.

용산에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의 주요 거점인 당고개·새남터 순교성지와 용산예수성심신학교, 왜고개 성지 등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이촌한강공원, 해방촌 등 관광자원도 대회 기간 참가자 방문 수요와 연계할 계획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용산을 찾는 청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지구와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