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영주차장 61곳 추석 연휴 무료 개방…성묘객 17만명 예상
24~27일 종묘·을지로·여의도·사당역 등 종일 무료
용미리묘지 무료 순환버스…9일부터 '명절 정체예보' 제공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추석 연휴 기간 종묘와 을지로, 여의도, 사당역 등 서울 공영주차장 61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17만여 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시립장사시설에는 특별근무 인력을 배치하고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24일 0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 4일간 공영주차장 61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대상에는 종묘와 을지로, 여의도 등 도심 관광명소 인근을 비롯해 천호역, 사당역, 신천유수지, 천왕역 등 주요 상업지역과 도심 외곽 주차장이 포함된다.
추석 연휴 동안 약 17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립승화원과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6개 시립장사시설에 대한 성묘객 편의 대책도 마련됐다.
24일부터 27일까지 공단 직원 300여 명이 특별근무하고 교통통제 인력 200여 명을 추가 배치한다.
약 13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같은 기간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에는 간이 화장실과 교통 안내 표지판도 추가 설치한다.
용미리 2묘지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제례단'을 처음 도입한다. 성묘객이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영정사진과 추모 메시지를 등록하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분묘 위치와 묘지 방문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 '서울시립공원묘지'도 새로 운영한다.
귀성·귀경길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명절 정체예보' 서비스는 오는 9일부터 제공한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차량 통행량과 속도 등을 분석해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시간대별 정체를 예측한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동부·서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12개 주요 도로와 터널·지하차도에 대해서는 연휴 전 포트홀과 도로포장 상태, 시선유도봉 등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에는 비상 상황실과 긴급복구반도 운영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이번 추석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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