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일자리 찾으세요"…서울시, 중장년 채용박람회 개최
"160여개 기업이 중장년 3000명 뽑는다"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가 9월 한 달간 서울 4개 권역에서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열고, 160여개 기업과 3000명 규모의 채용에 나선다.
물류·보안·돌봄 등 중장년층이 주로 진출해온 분야부터 인사(HR)와 인공지능(AI) 개발 등 전문 분야까지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선보인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다음 달 서부·남부·북부·중부 등 4개 권역에서 '2026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박람회는 만 40~64세 중장년이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올해는 당장 취업뿐 아니라 이직과 경력 전환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위해 AI 기반 취업 지원과 직무특강·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앞서 지난 26일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서 열린 동부권역 채용박람회에는 중장년 구직자 80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 채용상담과 면접을 비롯해 AI 연계 일자리, 해외봉사단·자문단 등 새로운 일자리 경로를 소개하는 직무특강과 지게차 운전 체험 등이 진행됐다.
다음 달에는 1일 서부권역을 시작으로 8일 남부, 10일 북부, 17일 중부권역에서 차례로 박람회가 열린다.
서부권역 박람회에는 온·오프라인을 합쳐 6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국가데이터처 서울사무소와 KB골든라이프케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한국맥도날드 등 20여개 기업이 현장에서 구직자를 만나고, 온라인 채용관에는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4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채용 분야는 가사·돌봄과 물류, 상담, 시설·보안, 조리·서비스, 영업·마케팅, AI 개발 등이다.
8일 남부캠퍼스에서 열리는 남부권역 박람회에는 삼천리ENG와 NICE신용정보, 현대그린푸드, 디디에스코리아 등 2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통계조사원과 조리·생산보조, 시내버스 운행기사, 직업상담사 등을 채용한다.
10일 북부캠퍼스에서는 대교에듀캠프와 코이카(KOICA), 케어닥 등 6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물류·운송과 가사·돌봄, 요양, 교육·강의, 호텔서비스, HR·개발 분야 인력을 채용한다. 아이돌봄사 등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도 선보인다.
17일 중부캠퍼스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는 타다와 리서치앤리서치, KFC코리아, 이랜드이츠 등 2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물류와 청소·시설관리, 가사관리, 호텔서비스뿐 아니라 인재서치·헤드헌팅, 시니어 전문강사 등 중장년층이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를 마련한다.
현장 면접 외에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직무 탐색과 면접 준비, 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지원하고 새로운 직무를 소개하는 특강도 진행한다. 퍼스널컬러 진단과 이력서 사진 촬영 등도 받을 수 있다.
박람회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일자리몽땅'에서 권역별 일정과 장소를 확인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 기간을 놓치더라도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와 직무의 폭은 계속 넓어지고 있다"며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부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직무까지 폭넓게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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