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류센터 잇단 화재에…정부, 쿠팡 대구센터 합동점검
행안부·국토부·소방청 등 7개 기관 참여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올해 7월 이후 인천 지역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잇따르자 정부가 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를 찾아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합동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국토교통부와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구 달성군 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를 방문해 대형 물류시설의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7월 이후 인천 지역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기존 물류센터 화재안전 대책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로 보완할 제도를 찾는다.
합동점검에는 행안부와 국토부, 소방청, 지방정부를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건축 분야 민간 전문가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소방과 전기, 가스 분야별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을 어렵게 하는 중층 적재 구조와 화재 위험성이 높은 리튬배터리를 탑재한 물류로봇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정부가 앞서 발표한 물류센터 화재안전 종합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도 확인했다.
정부는 점검을 마친 뒤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어 결과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제를 논의했다.
조덕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대형 물류시설은 다양한 물품과 설비가 집적돼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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