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저글링·공중곡예…서울문화재단 '서커스 피크닉'
초등생 자녀 둔 가족 대상 무료 체험…9월부터 총 12회 운영
저글링·접시돌리기·에어리얼 실크까지…28일부터 선착순 모집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저글링과 공중곡예 등 서커스 기예를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무료 원데이 클래스 '서커스 피크닉'을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9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주말 동안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총 12회 진행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5인 이하 가족은 팀 단위로 무료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저글링과 접시돌리기, 에어리얼 실크를 활용한 공중곡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서커스 기예를 단계별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저글링에서는 여러 개의 공을 이용해 리듬을 익히고 가족 간 공을 주고받는 동작을 배운다. 접시돌리기를 통해서는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고, 공중곡예에서는 공중에 매달린 천을 이용해 매듭 위에 앉거나 한 발로 몸을 지탱하는 등 수준별 동작에 도전한다.
모든 교육은 회차당 2시간 동안 서커스 전문 교육단체 '점퍼즈'의 지도로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은 단계별 맞춤 지도와 안전 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이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옛 구의취수장을 리모델링한 서커스·거리예술 전문 창작공간이다. 약 12m 높이의 실내 연습실과 한강변 야외마당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관람 위주의 서커스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 신체 활동과 예술교육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한 어린이에게 비경쟁적 신체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의 교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서커스 교육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 몸을 의지하고 균형을 맞추며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유대감을 쌓는 특별한 예술 경험"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한 성취감과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월별로 진행된다. 9월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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