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안전취약가구 650곳 찾아 전기·가스·보일러 점검
노후 시설 교체·냉방용품 지원…11월까지 순차 진행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양천구가 안전사고에 취약한 650여 가구를 찾아 전기·가스·보일러 시설을 점검하고 노후 시설을 정비한다.
양천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기배선과 누전차단기, 가스시설, 보일러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점검 결과 노후하거나 불량한 시설은 교체·정비한다.
기존에 점검이나 정비를 받은 가구도 사후관리 기간이 지났거나 사고 위험이 큰 노후 시설이 있으면 재점검을 거쳐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안전시설 정비와 함께 선풍기와 쿨매트 등 냉방용품도 지원한다. 방문 과정에서는 화재 예방과 가스 누출 방지 등 생활안전교육도 진행한다.
구는 지난 4월부터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을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지난달부터 현장 점검과 정비를 시작했다.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가구별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후 만족도 조사와 필요시 보완 점검 등 사후관리도 이어간다.
양천구는 2008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1만 4348가구에 안전점검과 정비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892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144건, 가스 148건, 소방 157건, 보일러 41건, 기타 안전물품 402건을 지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생활 속 작은 위험도 방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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