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부터 취업까지"…서울시, '청년 AI 사다리' 지원 확대 나선다
G3 청년특별분과, 청취사 마포캠퍼스서 청년 성장경로 지원방안 모색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교육부터 취업·창업까지 이어지는 청년 성장 지원 체계 마련에 나섰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AI 교육과 실무 경험, 기업 연계를 강화하는 '청년 AI 사다리' 정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청년특별분과가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캠퍼스를 찾아 AI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교육생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AI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청년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교육이 실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년특별분과가 찾은 마포캠퍼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연계해 운영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가운데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해 AI 서비스 개발자와 클라우드 인프라 엔지니어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무 경력 2~3년 수준의 직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클라우드 운영·관리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빅테크 연계 캠퍼스는 관악·노원·동작·마포·서대문·송파·종로·중구 등 8곳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올해 21개 AI 교육과정을 통해 600명의 AI 실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청년특별분과는 교육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AI 시대 채용시장 변화에 대한 인식과 청년취업사관학교 참여 계기, 수료 이후 진로 계획 등을 청취했다. 교육 관계자들과는 교육과정 설계 방향과 수료생 대상 멘토링, 기업 매칭 등 후속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AI 사다리'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전공과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청년 누구나 AI를 배우고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실무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AI 역량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진로를 뒷받침하는 정책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정욱 G3 서울플랜 청년특별분과 위원장은 "AI 확산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준비 정도에 따라 또 다른 격차가 될 수 있다"며 "AI 학습이 실제 프로젝트와 일자리,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성장 경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기업 맞춤형 AI 교육이 청년들의 실질적인 직무 역량 향상과 취·창업 기회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AI를 활용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경험, 취·창업을 잇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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