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서 나흘간 '섬 축제'…세계섬박람회 열기 잇는다

6~9일 제7회 섬의 날…하현우·이찬원 등 공연
금오도·개도·하화도 걷기…섬 88곳 방문 인증도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다음 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여수 밤바다에서 섬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여수세계엑스포장 일원에서 '낭만 충전, 섬'을 주제로 제7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기념식은 6일 오후 7시30분 열린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과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섬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섬 발전에 기여한 주민과 공무원 10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가수 하현우와 김용빈, 아이돌 그룹 리센느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행사 기간 어린이 섬 그리기 대회와 섬 탐험대,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 7일 밤에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방송이, 8일 밤에는 이찬원과 안성훈 등이 출연하는 '낭만 청춘 콘서트'가 열린다.

여수 섬을 직접 걷는 '백섬백길' 행사는 7일 금오도, 8일 개도, 9일 하화도에서 펼쳐진다. 섬 주민 런치쇼와 트롯대전, 국제섬 포럼도 마련된다.

섬의 날인 8일 밤에는 과거 섬 지역 어업시장의 모습을 담은 독립영화 '파시'가 상영된다. 배우 유승룡이 진행과 해설을 맡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8년 '섬 발전 촉진법' 개정을 통해 매년 8월8일로 지정됐다. 정부는 섬을 주민의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동력으로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5일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한 달 앞두고 열린다. 박람회는 11월4일까지 61일간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개도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행안부는 오는 9월27일까지 전국 '찾아가고 싶은 섬' 88곳을 방문한 뒤 인증하면 실적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김 차관은 "많은 국민께서 여수를 찾아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오래도록 남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