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바이오 혁신거점 '홍릉', 2년 연속 강소특구 최고 등급 선정
첨단바이오 중심 투자유치·기술사업화 성과 인정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는 '홍릉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25년도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의 유일한 강소연구개발특구인 홍릉은 KIST,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를 비롯한 연구기관과 대학, 서울바이오허브 등 바이오 창업지원 인프라가 집적된 서울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연구개발 성과가 기술이전과 창업,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며 첨단바이오 분야 기술사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주관 성과평가에서 총 5번의 평가 중 3번이나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독보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센티브로 국비 6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특구 육성사업 수혜기업의 투자유치액은 목표 대비 460%를 초과한 754억 원을 기록하는 등 기술사업화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홍릉 강소특구의 대표 성과는 'GRaND-K 창업학교'에서 비롯됐다. 서울시는 지난 5년간 창업 교육과 투자 연계,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왔다.
또 29개 투자기관 협의체 및 전임상 컨설팅 플랫폼 운영 등 전(全)주기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과 기술이전·사업화에 성과를 창출 중이다.
아울러 지역 간 협력 모델도 성과를 내고 있다. 춘천 강소특구와 함께 운영 중인 '홍릉·춘천 벤처지원플랫폼'은 전문가와 기업을 연결하는 '2시간 끝장토론' 방식으로 기업의 사업화 애로를 해결한다.
이는 서울시의 지속적인 바이오 투자와 인프라 확충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제3호 서울바이오펀드 출자 99억 원, 서울형 R&D 및 펀드 투자 331억 원, 배후공간 조성 243억 원 등 총 673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투자유치까지 기업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2단계 강소특구 육성사업(2026~2031년)을 통해 홍릉 일대를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창업기업 발굴부터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연구성과가 창업과 산업으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홍릉 강소특구는 우수한 원천기술과 인적자원, 그리고 연구중심병원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의료 분야 혁신 창업과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한층 더 고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소기업과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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