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석학 1만4000명 체류형 '블레저 관광객' 유치 나선다
ICML 2026 연계 관광프로그램 40회 운영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세계 최대 AI 학술대회(ICML 2026)를 계기로 해외 참가자 1만4000여 명을 체류형 관광객으로 유도하는 '블레저(Bleisure·비즈니스+레저)'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ICML 2026과 연계해 비즈니스와 관광을 결합한 '블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AI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 등 1만5000명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약 1만4000명이 해외 참가자다. MIT와 스탠퍼드대, 오픈AI(OpenAI),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등 주요 대학과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시는 해외 참가자들이 학회 일정 이후 서울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Seoul, After Business'를 주제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체류 기간을 늘리고 관광 소비를 확대해 국제회의 참가자를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학회 기간인 6일부터 9일까지는 코엑스에 서울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관광 안내와 한복 체험, 포토존, 서울 랜드마크 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코엑스와 봉은사를 둘러보는 워킹투어를 비롯해 한강 야경과 서울스카이,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야간투어, 경복궁과 인사동, 남대문시장 등을 방문하는 동반자 투어 등 모두 40차례 블레저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ICML을 시작으로 글로벌 MICE 행사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국제회의 참가자의 재방문과 관광 소비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MICE 도시의 경쟁력은 회의장 안의 성과를 넘어 도시에서의 경험까지 포함된다"며 "블레저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서울을 세계적인 MICE·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