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상 대상에 기후테크 기업…와이즈앤드이롭 선정

환경상 30주년 맞아 21명(단체) 선정

서울시청 전경. 2022.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전력 사용량을 28% 줄인 차세대 에어필터를 개발한 기후테크 기업 와이즈앤드이롭이 서울시 환경상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2026년 제30회 서울특별시 환경상 수상자 21명(단체)을 선정하고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환경상은 시상 30주년을 맞아 기후테크, 그린수송·에너지, 건물에너지, 자원순환, 기후행동·교육 등 5개 분야에서 대상 1명(단체), 최우수상 5명(단체), 우수상 15명(단체) 등 총 21명(단체)을 선정했다.

대상은 기후테크 분야의 와이즈앤드이롭이 차지했다.

와이즈앤드이롭은 소비전력량을 28% 줄이고 제품 수명을 두 배 이상 늘린 미세먼지 흡착 에어필터 기술을 개발해 실증사업을 추진했으며,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실제 건축물에 기술을 적용하며 기술의 실효성과 확산 가능성도 입증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기후테크 부문 그린다, 그린수송·에너지 부문 LG에너지솔루션, 건물에너지 부문 한국투자증권, 자원순환 부문 아름다운가게, 기후행동·교육 부문 풀무원재단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100일의 도전' 우수 참가자 10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인 1일 기준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100g에서 62g으로 줄여 100일 동안 38%를 감량했다.

시상식은 '2026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와 연계해 열렸으며, 전자상장 전달과 일회용품 미사용 등 제로웨이스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경상은 탄소 감축과 재생에너지 활용,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실천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해 온 시민과 기업, 단체 덕분에 이어질 수 있었다"며 "행동하는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