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어길 더 길어진다…"힐링명소로 새 단장"

노을공원 메타세쿼이어길 1.0㎞ 22일 개장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어길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월드컵공원의 메타세쿼이어길이 더 길어진다. 산책로에는 쉼터가 더 생기고, 폐쇄됐던 길도 정비해 개방한다.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명소화 사업을 통해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일대를 서북권 대표 명소공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과거(1978~1993) 쓰레기 매립지로 이용됐던 난지도를 안정화하고 환경생태적 공간으로 복원했다.

이번 사업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간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메타세쿼이어길 신규조성 등 산책로 확충을 비롯해 △정원, 전망공간(쉼터), 남사면 경관숲 조성 등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기존 월드컵공원의 대표명소 중 하나인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어길에 이어, 그동안 폐쇄돼 있던 노을공원 메타세쿼이어길 1.0㎞ 구간을 신규 조성해 오는 22일부터 개방한다.

또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잇는 산책로 주요 진입 동선 10개소에 정원을 조성했다. 이중 4개소에 쉼터를 마련해 러너와 공원 이용객이 걷고 달리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러닝·휴식 공간으로 선보인다.

하늘·노을공원 정상부 전망공간 4개소도 신설·정비하고, 폐쇄된 중간도로 일부를 개방·정비해 2개소의 휴식공간을 확충했다.

공원 안에서 한강과 도심을 바라보는 전망 경관과 더불어, 공원 밖에서 바라보는 사면 경관도 함께 개선한다. 월드컵공원 남사면 일대 가시박, 단풍잎 돼지털 등 외래식물을 제거한다. 대신 왕벚나무, 이팝나무, 복자기, 철쭉 등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수종을 식재한다.

하늘공원 구간은 다음 달, 노을공원 구간은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계절마다 변화하는 경관을 통해 공원의 경관성과 생태성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월드컵공원 명소화 사업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의 고유한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두 공원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생태경관과 이용편의를 높여, 시민들이 산책, 러닝, 휴식, 경관 감상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월드컵공원의 매력을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서북권 대표 녹색여가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컵공원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