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돌봄' 점검한 오세훈 "돌봄이 도시경쟁력…2030년까지 1.9조 투자"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돌봄은 선택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는 일이 행복한 도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우리동네키움센터(중랑1호점)를 찾아 '서울형 아침돌봄' 현장을 점검했다. '서울형 아침돌봄'은 맞벌이 가정 등의 아침 시간대(7~9시) 돌봄 공백을 메워주는 사업으로, 이날 방문한 중랑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매일 아침 15명의 초등학생들이 이용 중이다.
그는 아침 간식 준비, 숙제·준비물 확인, 영어 수업 등 아침돌봄 활동을 참관하고 키움센터에서 학교 정문까지 돌봄교사가 어린이들을 인솔하며 안전한 등교를 돕는 '등교 동행'도 살폈다.
오 시장은 이후 SNS를 통해 "취임 후,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빠가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우리동네 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손주돌봄수당'까지 서울만의 돌봄 정책은 이미 시민의 삶 속에서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방학이 되면 '밥 주는 학원'을 찾아야 하는 부모의 절박함은 여전히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며 "이제는 단순한 '돌봄'를 넘어 아이들의 '건강'과 '배움'까지 책임지는 질 높은 공공돌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의 틈새를 채우고, 돌봄서비스 수준을 완전히 끌어올릴 것"이라며 "서울은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 모든 변화에 서울시는 2030년까지 1조 9000억 원을 투자한다"며 "이것이 서울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말했다.
끝으로 "아이 낳고 키우는 일이 행복한 '진정한 삶의 질 특별시'를 완성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뛰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4%에 이르는 맞벌이 가구(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2025)가 아이 돌봄으로 직장을 그만두거나 일·생활 균형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존의 아이 돌봄 체계를 업그레이드한 '서울아이 동행(童行) UP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30년까지 지역아동센터·키움센터·서울형 키즈카페 1258개소로 늘리고 방학·야간·주말 등 틈새 돌봄, 서울형 손주돌봄 수당 확대, 지역아동센터 서울런 지원 등을 포함하는 4대 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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