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참전용사 '무료 국밥집' 방문…"따뜻한 사회, 솔선수범 감사"
국가유공자 예우·약자 지원 취지…격려·감사 전하려 방문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전용사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 국밥집을 찾아 "사회가 더 따뜻해지려면 이런 따뜻한 스토리가 필요하다"며 "솔선수범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노원구에서 국밥 가게를 운영하는 박민규 씨(32)를 찾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민 정무부시장도 동행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유공자 예우와 약자 지원 취지에서 격려와 감사를 전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게 방문 영상도 공유했다. 그는 "어떻게 그렇게 훌륭한 생각을 했냐"고 물었고, 박 씨는 "할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서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오 시장은 "기사 보고 감동해서 한번 오고 싶었다"며 "음식도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스토리를 사회에 만들어주는 부분이 많아야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는데 솔선수범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씨는 지난 2월부터 6·25 참전 용사와 월남전 참전 용사, 폐지를 줍는 노인들에게 국밥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선행은 SNS를 통해 확산하며 방문 인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 씨는 지난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제 눈물이 조금 들어가서 국밥이 살짝 짤 예정"이라며 "건물주가 뉴스를 보고 다음 달부터 월세를 5만 원 깎아주고 어르신들께 식사 대접하라고 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꽃다운 나이에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더 존중받는 사회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의 '마케팅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서는 "마케팅이면 어떻고 착한 척이면 어떻겠느냐"며 "앞으로도 꾸준히 베풀며 제 방식대로 장사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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