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과기부, 승강기 사고·마약 탐지 등 생활안전 연구 3건 추진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신규 과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승강기 사고 예방, 마약류 탐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 3건을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부처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접수한 28개 현안 가운데 전문가 검토를 거쳐 3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연구기관에는 2년간 9억 원 내외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첫 번째 과제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지진 상황에서 승강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비상 대피 및 자동 복귀 시스템'이다. 인공지능이 건물 침수 상황과 지진 영향도를 분석해 승강기를 위험층에서 통제하고 안전층으로 이동시키는 기술이다.
두 번째 과제는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밀반입 차단을 위한 '복합 X-선 기반 마약 탐지 고도화 기술'이다. 후방산란 기술을 활용해 마약 등 유기물질을 구분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세 번째 과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비접촉 이상 징후 조기 탐지 시스템'이다. 센서와 고해상도 카메라로 가축의 체표 온도, 활동량, 사료 섭취 패턴을 수집하고 인공지능이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한다.
연구기관 공모는 오는 4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서주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장은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여 추진하는 이번 긴급대응연구가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생활 안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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