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더 늘린다…정부, 사업자 추가 공모

내년 3분기 서비스 개시 목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에서 열린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오픈 행사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카카오뱅크 모바일신분증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7.23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이용할 수 있는 민간 앱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는 이달 24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보안 수준과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시스템 안정성 등을 평가해 5월 초 최종 5개 내외 사업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시스템 구축과 적합성 평가를 거쳐 내년 3분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모바일 신분증은 행정안전부 운영 앱을 비롯해 삼성월렛, KB스타뱅킹, 네이버, NH올원뱅크, 토스, 카카오뱅크 등 6개 민간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 사업자까지 포함되면 내년 3분기부터는 최대 16개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신분증은 국가 단위로는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으로, 개인정보를 중앙 서버가 아닌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해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최근 '전자정부법' 개정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발급 권한과 부정 사용 처벌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AI 민주 정부를 구현하는 핵심 인프라인 모바일 신분증을 국민들이 저마다 가장 편리하고 익숙한 일상 앱으로 이용하면서도 자신의 신원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