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부터 느린학습자까지"…동대문구, 10억 투입해 교육 지원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난독,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경계선 지능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교육경비 10억2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의 한 축은 '동대문구 특수교육 서포터즈'다.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이 교과수업에 참여하고 이동과 식사, 행동 관리까지 학교생활 전반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동대문구는 서울동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올해 25개교에 34명을 배치하고, 7억3897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특수교육 대상은 아니지만 학습과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원 코디'도 확대한다.
초등 18개교, 중학교 9개교 등 27개교에 42명을 배치하고 약 2억9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지원 인원도 더 늘어났다.
동대문구는 제도권 밖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느린학습자 지원도 별도로 넓히고 있다. 이달 느린학습자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며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을 위한 발굴과 지원을 본격화했고, 복지누리넷에도 종합심리검사와 학교로 찾아가는 언어·인지·사회성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법적 특수교육 대상이 아니더라도 실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맞춤형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학교 현장에는 다양한 이유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있다"며 "일선 학교와 서울동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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