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광장동 체육부지 주민 숙원 해결…'블라썸정원'으로 탈바꿈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광진구는 23년간 미완성으로 남아 있던 광장동 체육부지가 주민을 위한 정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고 16일 밝혔다.
장기간 회색 펜스로 둘러싸여 방치돼 있던 부지가 지역 주민의 일상 속 여가와 휴식을 책임질 '블라썸정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1978년 운동장 부지로 최초 결정된 이후 통합 개발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수십 년 동안 나대지 상태로 남아 있었다.
개발이 지연되는 동안 부지는 회색 펜스로 둘러싸인 채 장기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주민들로부터 공원 등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광진구는 이러한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을 반영해 지난해 12월 정원 조성 설계에 착수했으며, 올 상반기 정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될 정원의 핵심 콘셉트는 테마정원 '블라썸웨이브(Blossom Wave)'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정원을 목표로 꽃밭과 피크닉 잔디마당, 순환형 산책로 등을 파도처럼 유기적으로 연결해 조성할 예정이다.
또 계절별 개화 시기를 고려한 테마정원을 조성해 시기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가족과 연인이 돗자리를 펴고 쉴 수 있는 잔디마당을 마련한다. 소규모 주민 모임이나 야외활동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정원을 집중관리 구역과 저관리 구역으로 구분해 구역별 관리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쾌적한 경관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오랫동안 회색 펜스 너머로만 바라보던 미완의 체육부지가 드디어 주민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찾아와 쉬고 머물 수 있는 광진구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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