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 시흥동에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2호 추진
설계공모 10일 공고…2027년 착공 목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동 공공부지에 양육 인프라를 갖춘 복합주택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2호 건립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주택과 돌봄·교육·커뮤니티 시설을 한 공간에 조성하는 육아특화 공공주택 모델로, 서울시 저출생 대응 정책의 하나로 추진된다.
이번 2호 사업은 금천구 시흥동 남부여성발전센터 부지에 총 200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은 양육가정이 선호하는 중형 면적(59㎡·84㎡) 중심으로 계획되며, 층간소음 저감과 육아용품 수납공간 등 양육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입주 가정은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공급은 12세 이하 자녀를 둔 양육가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입주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공공주택 입주 기준에 따른 소득요건을 적용한다. 일부 물량은 소득기준을 완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거주 기간은 자녀 수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자녀 1명일 경우 최대 10년 거주할 수 있으며, 입주 이후 자녀를 출산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기간이 연장된다.
단지 내에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양육 인프라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여성 자활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시설과 지역 연계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사업 추진을 위해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2호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설계공모는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10일 공고되며, 참가등록은 이달 20일까지 받는다. 작품 접수는 5월 29일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6월 25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공영주차장 부지에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1호 사업이 추진 중이며, 약 380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주거와 돌봄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주거 모델"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양육친화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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