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형 인재 키운다"…서초구, '교육협력특화지구' 본격 추진
디지털 역량, 문화예술 기반 인성교육 등 서초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해 디지털 역량과 인성, 창의성을 고루 갖춘 '서초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서초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초교육협력특화지구는 서초구와 서울시교육청,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지역특화 교육협력사업이다. 구는 2017년 서초혁신교육지구를 시작으로 2023년 서초미래교육지구 등 협력사업을 지속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초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으로 확장해 모든 어린이·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특색있는 지역 맞춤형 교육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년 대비 1억7900만 원을 증액한 총 6억79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지역특화프로그램 운영 △모든 학생의 안전한 성장 지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각종 특화사업에 3만227명의 학생이 참여했는데, 올해는 약 3만300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내 협력체계와 튼튼한 운영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해 말 서울시교육청과 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기존의 '서초구 미래교육지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서초구 교육협력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개정해 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또 구청장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교육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협력 기반으로 디지털 역량과 문화예술 기반의 인성을 갖춘 '서초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운영해 디지털 환경 이해도를 높이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키운다. 또 문화예술과 체험을 접목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사회성 함양에도 힘쓴다. 도슨트 투어, 치어리딩, 생태·환경교육,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정서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협력과 존중, 자기 표현력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각 학교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학교선택제 사업을 통해 협력강사 비용과 학생동아리 운영비를 학교에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협력강사 지원금의 활용범위를 기존의 교과 전문성 강화와 기초학력부진 학생 지원에서 심리·정서 안정분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 학생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심리치유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교육협력특화지구는 성적 중심의 교육을 넘어 디지털 역량과 인성, 정서적 성장까지 아우르는 서초형 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특색 있는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균형 잡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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