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 명 키워낸 서울장학재단, '서울미래인재재단'으로 개편

DDP서 비전 선포식 진행

서울시청 전경. 2022.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서울장학재단이 미래인재 양성 플랫폼 '서울미래인재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미래인재재단 비전 선포식 '서울의 미래, 우리가 만드는 내일'을 열고 새출발을 알렸다.

오세훈 시장 축사에서 "서울미래인재재단 개편은 단순히 간판을 바꾸는 일이 아닌, 서울이 청년의 인생 파트너가 되어 같이 뛰겠다는 약속"이라며 "서울의 자부심이자 미래인 청년이 더 넓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전 선포에 이어 교육․의학․AI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장학생 3명이 재단 지원을 통해 성장한 경험과 사회 기여에 대한 포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들은 지난 6일 오세훈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서울시 인재 양성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특별 초청 강연에서는 반기문 제8대 유엔(UN) 사무총장(현 보다나은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이 '현장에서 얻는 경험과 통찰'을 주제로 글로벌 리더로서 체득한 비전, 철학을 이야기하며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재단은 지난 16년간 총 1808억 원을 지원해 학생 21만여 명의 꿈과 미래를 뒷받침해왔다. 올해 지원 규모를 200억 원으로 확대한다.

기존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AI 연구 분야 석사부터 박사후 연구원까지 전폭 지원하는 'AI서울테크연구지원사업' 등 핵심 인재 양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남성욱 서울미래인재재단 이사장은 "AI, 혁신 창업 등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 현장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는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