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ETRI, AI 반도체 인재 양성 성과…평균 취업률 88.3%

2025년도 AI 반도체 설계 전문 엔지니어 양성과정 교육생 채용 기업 합동 설명회.(서울시 제공)
2025년도 AI 반도체 설계 전문 엔지니어 양성과정 교육생 채용 기업 합동 설명회.(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추진해 온 AI 반도체 설계 전문 인재 양성 사업이 높은 취업률과 기업 성장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서울AI허브를 거점으로 ETRI와 AI 반도체 설계 실무역량 강화 과정과 AI 반도체 설계 전문 엔지니어 양성 과정을 운영해 온 결과 6년간 누적 교육생 1769명, 평균 취업률 88.3%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문 엔지니어 양성 과정 수료생을 채용한 기업 일부는 기업공개(IPO)에 성공하거나 정부의 스타 팹리스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산업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과정은 산업체 전문가와 대학교수, ETRI 연구진으로 구성된 개발위원회가 직접 커리큘럼을 설계해 산업 수요와 연구 전문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고가의 반도체 설계 툴과 실습 장비를 활용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5년 과정에는 420명이 지원해 약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선발된 교육생들은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설계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과정을 이수했다. ETRI가 실시한 기업 현장 평가 결과, 수료생의 실무역량은 평균 입사 6~12개월 차 수준으로 평가돼 기업의 인력 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확인됐다.

한편 올해 AI 반도체 설계 교육과정은 6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은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은 SW-SoC융합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와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서울AI허브를 중심으로 AI 반도체를 비롯한 AI 분야 핵심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AI 산업 생태계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