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진보 교육감 단일화 경선 4자 확정…정근식 불참 속 '추가 단일화' 변수
강민정·한만중·강신만·김현철 등록 완료
정근식, 4월 단일후보와 2차 단일화 관측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2026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구도가 4자 대결로 확정된 가운데, 진보 진영의 유력 주자로 꼽히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단일화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정 교육감은 신학기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이유로 경선 참여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등록을 마친 4명 가운데 선출되는 단일 후보와 향후 추가 단일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기구인 서울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4일 본격적인 단일화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단일화 경선 후보 등록을 진행했고, 기한 내 등록을 완료한 후보는 강민정 전 국회의원, 한만중 전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비서실장, 강신만 조희연 3기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전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등 4명이다.
교육계의 시선은 정 교육감의 향후 행보에 쏠리고 있다. 정 교육감은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으나, 오는 7일 열리는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육감이 4월 선출될 단일 후보와 추가 단일화를 추진할 경우 시민참여형 경선으로 뽑힌 후보와 현직 교육감 간 "2단계 단일화"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경우 단일화 과정 자체가 선거판의 주요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추진위는 향후 일정도 구체화했다. 2월 둘째 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후보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5일부터 14일까지 후보자 간 경선 룰 협상에 들어간다. 이어 23일부터 3월 말까지 3~4차례 이상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월 말에는 시민참여단을 모집해 정책 설문과 온라인 공론장을 운영하고, 정책 과제 선정과 후보별 정책 답변서 공유를 병행한다. 이후 4월 9일까지 경선 투표와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11일 오후 8시 단일 후보 선출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단일 후보는 13일 추진위 주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행보에 나서며, 추진위는 15일 대표자 회의를 끝으로 해산할 예정이다. 다만 이후 일정은 추진위와 등록 후보 간 협의를 통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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