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3월 1일 전 구간 정상 운항 재개
이달 24일 행안부에 조치사항 서면 보고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일부 구간 운항이 중단됐던 한강버스가 오는 3월 1일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버스 전 구간 운항 재개 시점을 3월 1일로 결정했다. 다만 주말과 휴일 일정에 따라 하루 이틀가량 조정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강버스는 지난해 11월 15일 잠실 선착장 인근에서 선체가 강바닥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압구정~잠실 구간 운항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당초 올해 1월 전 구간 운항 재개를 목표로 했지만, 행정안전부 안전 점검과 항로 수심 확인 등이 이어지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행안부 합동점검에서는 법·매뉴얼 규정 위반 28건, 수심 변동·시설물 유지관리 미흡 39건, 개선 권고 사항 53건 등이 지적됐다.
지난해 12월 말 조치 결과와 이행계획을 행안부에 제출하며 1월 내 정상화를 예고했지만, 행안부가 지난 14~16일 추가 점검을 진행하며 전 구간 운항 재개 시점이 늦춰졌다.
서울시는 재점검 결과로 나온 보완 조치 이행 계획을 마련해 이달 24일 행안부에 서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3월 1일 전까지 행안부 관련 절차와 함께 시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 조치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곡~여의도~잠실을 잇는 전 구간 운항이 재개되면 한강버스는 편도 기준 하루 16항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대 급행 노선은 추가 선박 투입 등을 거쳐 4월 초부터 본격 운행될 예정이다.
급행 운행을 위해 한강버스 4척도 순차적으로 추가 투입된다. 이들 선박은 기존 노선에 우선 투입돼 시험 운항과 안전성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추가 투입이 완료되면 한강버스는 총 12척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2말3초를 검토해 왔지만, 시민 이용이 많은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3월 1일을 잠정적으로 잡고 있다"며 "운항 재개 시점 내용은 공식적으로 안내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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