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립준비청년 면접 정장 '풀세트' 지원

관악구청 전경
관악구청 전경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사회 진출을 앞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면접 정장 풀세트 지원에 나섰다.

관악구는 국제구호개발 NGO 글로벌쉐어와 협력해 관악구 거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면접 복장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 11월 말 기준 관악구 내 자립준비청년은 138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이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 8명(남 4명·여 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인당 56만7000원 상당의 면접 복장 구입비를 전액 지원했다. 총 예산은 454만 원 규모다. 관악구는 대상자 모집과 연계를 맡고, 글로벌쉐어는 예산을 지원했다.

지원 방식은 기존의 정장 일괄 지급 방식과 달리, 청년들이 자신의 체형과 취향에 맞춰 브랜드와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 청년들은 면접 정장 상·하의를 비롯해 셔츠, 구두, 벨트 등 필요한 품목을 자유롭게 구성했다.

관악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 면접이나 공식 행사 등 격식을 갖춰야 하는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복장을 마련함으로써, 자존감 회복과 사회활동 참여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관악구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생활가전 구매비 100만 원 지원, 맞춤형 자립 키트 제공, 간편식 지원, 제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