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강원서 20cm 넘는 눈폭탄…여객선 49척 운항 중단
중대본 1단계…전라권 중심 시간당 1~3㎝ 강설 중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되며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간밤 강원도 정선에 20㎝가 넘는 큰 눈이 내렸다. 이로인해 하늘길과 뱃길이 끊기고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소방당국에는 대설 관련 신고 10건, 강풍 관련 신고 1571건이 접수됐다. 전북에서는 92세대가 일시 정전됐으나 이날 오전 12시 40분께 복구가 완료됐다.
전날 경기 의정부에서는 간판 추락으로 인한 사망 사고(1명)가 발생해 중대본이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린 가운데 항공기 49편이 결항했고, 여객선은 인천~백령, 고흥~제주, 포항~울릉도 등 49개 항로 59척의 여객선도 운항을 멈췄다. 14개 공원 285개 국립공원으로의 진입도 통제 중이다.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권 중심으로 시간당 1~3㎝ 강설 중이며,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늘 저녁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강풍은 대부분 밤까지 지속 전망이다.
오전 5시 기준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광주 △전남 △전북 △제주 등이다. 한파 경보는 △강원 △경북이며 한파 주의보는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에 내려졌다.
강풍 경보는 △전남 △제주 △울릉.독도 △흑산도△홍도 강풍주의보는 △부산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 경북 △경남 △제주 △서해5도 등에 발효됐다.
24시간 신적설량(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은 △강원 정선 20.2㎝ △경북 봉화 19.9㎝ △전남 장흥 8.1㎝ △전남 무안 6.8㎝ △전북 순창 5.5㎝ △제주 5.2㎝ △광주 3.8㎝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전날(11일) 오후 7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대설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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