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상반기 4급 이상 간부 전보 인사 단행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는 2026년 상반기 시정 핵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4급 이상 간부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31일자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시정 핵심 사업 추진력 강화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간부의 전진 배치 △정책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3급 이상 인사에서 주용태 경제실장은 서울아리수본부장으로 이동했고,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경제실장으로 보임됐다. 안대희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도시공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김영환 행정국 지방이사관은 정원도시국장에 임명됐다.

또 김명주 행정국 지방부이사관은 관광체육국장으로, 조영창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시민건강국장으로 각각 보임됐다. 김용학 도시철도국장은 미래공간기획관으로 이동했고, 임춘근 행정국 지방부이사관은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기획·경제 분야에서는 이준형 규제혁신기획관, 전재명 행정국 지방부이사관이 각각 기획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 경제실 경제일자리기획관으로 보임됐고, 복지·교통 분야에서는 김종수 행정국 지방부이사관, 이진구 행정국 지방부이사관이 각각 복지기획관, 교통기획관으로 임명됐다. 기후환경 분야에서는 강필영 행정국 지방부이사관이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으로 이동했다.

이와 함께 과장급(4급) 전보 및 승진 예정 인사도 대규모로 이뤄졌다. 행정직, 기술·연구직을 포함해 본청과 사업소, 산하기관 전반에 걸쳐 인력 재배치가 단행됐으며, 주요 정책 부서에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간부들이 다수 배치됐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상반기 인사는 시정 주요 핵심 사업 성과 극대화, 성과·능력 중심 인사 운영을 목표로 했다"며 "시정 혁신을 가속화하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