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달+ 땡겨요' 시장 점유율 7.77%, 매출액 1340억 원

시민 만족도 65.5%, 가맹점주 74.4% 긍정 평가

서울배달+ 피자.버거 브랜드 할인.(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가 지난 11월 기준 시장 점유율 7.77%, 매출액 1340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서울배달+ 땡겨요를 이용하는 서울 시민 400명과 가맹점주 300명을 조사한 결과 만족도·인지도가 모두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시장 점유율은 7.77%로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1340억 원(1~11월)으로 지난해 동기(370억 원) 대비 262% 상승했다.

시민 대상 조사에서는 서울배달+땡겨요 만족도에 대해 65.5%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용 이유로 할인쿠폰·포인트 등 혜택 우수(20.9%),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가능(20.9%)이 공동 1순위를 기록, 서울사랑상품권·땡겨요상품권 등 연계 혜택이 이용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응답자 중 85.0%가 지속해서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유로는 혜택이 다양해서(44.4%)가 가장 높았다.

가맹점주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확인됐다. 만족도 평가에서는 74.4%가 긍정 응답했으며, 84.2%가 지속적으로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입점 이유 1순위로는 중개수수료가 저렴해서(86.0%)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저렴한 중개수수료뿐만 아니라 광고비 절감, 빠른 정산 등을 주요 긍정 요인으로 응답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내년에는 가맹점 확대와 앱 사용자 경험 개선 등 서비스 품질 고도화를 지속하고 공공배달앱의 공익을 강화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에 이익을 환원하는 상생형 배달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