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문화체육센터 수영장 '가시광선 항균등' 설치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용산구는 문화체육센터 수영장 대기 공간에 가시광선 항균등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항균등은 자외선 살균 방식과 달리 인체에 무해한 가시광을 이용해 살균을 진행한다. 점소등 횟수에 맞춰 일반 조명과 항균 조명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공공체육시설은 많은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는 공간으로 공기질이 쉽게 나빠질 수 있다. 항균등 도입을 통해 다양한 황색포도상구균 등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용산구는 수영장 안전과 위생 기준 준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가 상시 점검하는 지역 내 수영장은 공공시설 4곳과 민간시설 12곳이다.
공무원과 위탁업체는 수영조 욕수 여과기 통과 여부, 수상안전요원 배치 여부, 수영조 욕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구는 반기별 1회(하절기에는 월 2회) 이상 수영장을 방문해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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