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담근 장 맛보세요"…금천구, 3년째 취약계층 '전통장 나눔'

3년째 이어진 전통장 나눔 행사.(금천구 제공)
3년째 이어진 전통장 나눔 행사.(금천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지난 3일 독산보건지소에서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지는 주민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된장, 간장 500개를 취약계층과 장애인에게 전달했다.

장 나눔에는 금천구 건강장수센터에서 양성한 건강헬퍼들이 참여했다. 건강이 취약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통 장을 전달하며 대상자가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관내 장애인종합복지관, 호암노인복지관, 수어통역센터, 주거안심종합센터 등 지역의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보다 촘촘하게 장이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들이 함께 만든 전통장이 이웃의 건강을 돌보는 소중한 선물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