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순환열차버스, 온누리상품권·호텔 이용객 2000원 할인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객과 서울가든호텔·글래드마포·롯데시티호텔마포 투숙객에게 마포순환열차버스 요금을 최대 2000원 할인해주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성인 기준 기존 요금은 5500원이지만 할인 적용 시 3500원에 온종일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은 2500원, 경로·어린이는 20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할인된다.
이번 할인은 마포구가 지난 2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지역 내 호텔 3곳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전통시장·소상공인 상권·주요 숙박시설을 마포순환열차버스로 연결해 지역경제와 관광 흡수력을 동시에 키우는 것이 목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객은 점포에서 발급받은 영수증 또는 할인쿠폰을 탑승 시 제시하면 된다. 호텔 투숙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마포구와 호텔 3사는 향후 관광상품 개발, 공동 홍보, 지역 관광 콘텐츠 확장 등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마포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상권 방문객과 호텔 투숙객이 순환열차버스를 매개로 서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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