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지 도로열선 추가…영등포구, 겨울철 제설 준비 완료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겨울철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제설대책은 △제설 취약구간 맞춤 대응 △기계식 제설체계 전환 △친환경 제설제 도입 △주민 참여형 제설 기반 마련 등을 핵심으로 한다.
관내의 모든 도로(총길이 388.8㎞)를 대상으로 내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구는 강설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신길7동 주민센터 앞 등 5개 구간에 도로 열선을 새로 설치했다. 이로써 관내 도로 열선 설치 구간은 총 13개소로 늘어 취약지역의 안전 확보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등포역 고가차도, 도림 고가차도 등 주요 시설물 10개소에는 자동 액상 제설제 살포장치를 운영해 강설 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한다.
아울러 다목적 제설차 2대, 제설제 살포기 38대, 보도용 제설차 36대 등 총 84대의 장비를 준비해 강설 즉시 출동 가능한 체계를 유지한다. 폭설 시에는 민간 장비 135대(굴삭기, 덤프트럭 등)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각 동주민센터 등 432개소에는 긴급 상황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10kg 소포장 제설제를 신규 비치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함께해 주신다면 보다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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