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26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바자회로 온정 나눈다

2026 따뜻한 겨울 나눔 페스티벌 포스터(중구청 제공)
2026 따뜻한 겨울 나눔 페스티벌 포스터(중구청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는 14일 중구청 잔디광장에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과 나눔바자회를 열고 3개월간의 겨울철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주민·단체·기업이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표적인 겨울 나눔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오전 10시30분 선포식으로 시작된다. 지난 10월 '우리는 나눔 키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저금통을 기부하며 첫 나눔 주자로 나선다. 오전 11시부터는 구청 본관 로비와 잔디광장에서 바자회가 열린다.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아동·청소년, 장애인에게 전달된다.

먹거리 코너에는 △포비(FOURB) △로이터브레드가든 △모구모구과자점 인 신당 △심세정 △해운대달맞이빵 을지로점 등이 참여해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홈앤밀 △한국야쿠르트 오장점 △원불교 커피차는 무료 간식을 제공한다.

또한 잔디광장에는 복지관·자원봉사센터 등 8개 기관이 복지체험과 장애인식 개선, 업사이클링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분수광장에서는 저소득 300가구에 5만 원 상당 식료품을 지원하는 이동푸드마켓이 열린다.

모금 캠페인은 내년 2월 14일까지 이어지며, 중구청 본관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나 각 동주민센터의 기부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우리은행 계좌(015-176590-13-537,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특별시지회)로도 후원이 가능하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