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전 국민 97.5% 신청…총 4조4527억원 지급

1·2차 소비쿠폰 사용기한 11월 30일

9월 30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상가에서 상인이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2025.9.30/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전 국민의 약 98%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해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 1차 소비쿠폰 신청을 지급 마감한 결과 쿠폰 신청자는 모두 4453만 명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4567만 885명)의 97.5%였다.

신청자에게는 모두 4조 4527억 원이 지급됐다.

신청 종류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3049만 1675건(68.5%)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824만 9270건(18.5%), 선불카드 578만 6004건(13.0%)이었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98.14%로 지급률이 가장 높았던 반면 서울은 96.54%로 가장 낮았다.

앞서 정부는 경기 진작,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소 15만∼최대 45만원의 1차 소비쿠폰을 신청받아 지급했다.

지난 9월 22일부터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 1인당 10만원의 2차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1·2차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모두 이달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한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