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UN과 업무협약…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미래 제시

서울디자인재단-UNEP MOU 체결식.(서울시 제공)
서울디자인재단-UNEP MOU 체결식.(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유엔환경계획(UNEP)과 지속가능한 디자인 확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30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UNEP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특별히 쉴라 아갈칸 UNEP 산업경제국 국장, 나카무라 타케히로 UNEP 국제 환경기술센터(IETC) 센터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순환경제를 위한 디자인 주도형 전환 △역량 개발, 혁신 지원 및 행동 통찰 △정책 대화, 시범 프로젝트 및 국제협력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공동 대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력의 배경에는 '서울디자인어워드'의 성과가 있었다. 재단은 지난 6년간 서울디자인어워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창의적 해법을 제안하며 전 세계 디자이너들을 발굴해 왔다.

특히 올해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과제에 따라 건강과 평화 △평등한 기회(유니버설디자인) △에너지와 환경(업사이클, 리사이클) △도시와 공동체 4개 분야를 다루며, 총 74개국에서 941개 프로젝트를 접수했다.

서울디자인어워드 2025는 24일 DDP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디자인 리더들이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고, TOP10에 선정된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톱10 프로젝트에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 도시 문제, 사회적 포용 등 다양한 인류 공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해법이 담긴 혁신 사례가 포함됐다.

톱10 프로젝트는 22일까지 서울디자인어워드 공식 누리집에서 전 세계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와 국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행사 당일 대상을 선정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은 UNEP와 함께 새로운 도시 디자인 비전을 세계와 공유하고, 디자인의 미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