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알뜰 장보기 총정리…할인·무료주차·온누리 환급[서울in]

전통시장 61곳 최대 30% 할인·체험행사

편집자주 ...[서울in]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자치구들의 주요 사업과 유익한 정보를 모아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추석을 앞둔 2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이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5.9.2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대규모 할인·체험행사와 주차 지원, 환급 프로그램을 동시에 가동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26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9일까지 시내 61개 전통시장 곳곳에서 '추석 명절 특별이벤트'를 연다. 청량리전통시장(동대문), 구로시장(구로), 아현시장(마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 목사랑시장(양천) 등 주요 시장에서 성수품·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경품 추첨이나 송편 만들기 체험, 주민 노래자랑 같은 참여형 행사도 진행한다.

시장별로는 강북구 수유시장과 수유재래시장이 전날부터 할인행사에 돌입하고, 서대문구 영천시장은 9월 27~28일 이틀간 행사를 연다. 강남구 도곡시장과 강남개포시장은 9월 30일 하루 동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동구 왕십리도선동상점가는 10월 1일,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은 10월 3일 각각 특별할인에 나서는 등 자치구별 시장이 날짜를 달리해 명절 전후로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 일정은 시장별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도 병행된다. 수유시장, 아현시장, 행당시장 등 39개 시장이 참여하며,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배달의민족, '놀러와요 시장', '시장을 방으로' 등 4개 플랫폼에서 9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최대 30%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결제금액에 따라 배송비나 추가 쿠폰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시장(서울시 제공)

전통시장 이용객 편의를 위해 68개 시장 주변도로에서는 무료 주·정차도 허용된다. 시는 기존 33개 시장에서 두 배 이상 대상을 늘려 10월 9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자치구·경찰서별로 다르다.

아울러 노량진수산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 광장시장, 남대문시장 등 대형 시장을 포함한 수산물시장 34곳과 농축산물시장 30곳에서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명절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시내 238개 시장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소방 점검을 마쳤다. 또 자치구와 상인회 합동으로 밀집 시간대 지원 인력을 투입하고, 경찰·소방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2025 추석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 참여시장 명단(서울시 제공)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