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강의 실력 겨룬다"…인적자원개발 경진대회 개최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4일 전국 시·도 교육훈련기관 교수요원과 유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지방자치단체 인적자원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983년부터 이어져 온 이번 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적자원개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현장의 우수 교육사례를 발굴·확산하는 자리다. 올해는 교육과정개발(기관)과 강의경연(개인) 2개 부문에서 총 21건이 출품됐으며, 사전심사를 거쳐 11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청중평가단 평가를 합산해 교육과정개발 부문 최우수 기관에 대통령상, 강의경연 부문 최우수 발표자에게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이밖에 행정안전부 장관상, 자치인재원장상이 각 부문별로 시상된다.

올해는 특히 '신규공무원의 조직적응', '중대재해 담당 공무원의 역할', 'AI 업무도구 생성법' 등 사회·행정 현안과 맞닿은 주제들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

자치인재원은 이번 수상작을 사례집으로 발간하고 사이버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전국 시·도 교육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안준호 자치인재원장은 "AI 시대 지방의 핵심자산은 공무원의 역량"이라며 "우수 교수요원 양성과 전문 교육과정 확산을 통해 국민에게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