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 98.2%…40일만에 9조원 지급
28일 자정 기준 4969만 명 신청…신용·체크카드 비율 69%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1차 지급을 개시한 지 40일만에 전 국민의 98.2%가 신청을 마쳤다. 같은 기간 지급 액수는 총 9조 8억 원에 달한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률은 전날 자정 기준 98.2%로, 4969만 4846명(지급대상 총인원, 5060만 7067명)이 신청했다. 현재까지 지급된 금액은 9조 8억 원이다.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69.3%(3443만 7929명), 지역사랑상품권이 18.5%(920만 405명), 선불카드가 12.2%(605만 6512명)를 차지했다. 신용·체크카드로 충전된 5조 9715억 원 중 4조 6968억 원이 사용돼 충전액 기준 사용률은 78.7%(8월 24일 24시 기준)다.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 98.72%, 울산 98.68%, 대구 98.62%, 전북 98.57%, 경남 98.53% 등이 높았다. 반면 서울은 97.56%, 제주 97.7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행안부는 1차 지급 마무리 단계와 함께 2차 지급을 9월 22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고령층·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대상을 넓히고, 지역축제 연계 소비 촉진·현장 신청 창구 확대 등을 통해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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