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 지역 폭염특보 계속…온열질환자 13명 추가

시원한 음료를 손에 든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8.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시원한 음료를 손에 든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8.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13명 추가돼 올여름 누적 3400명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13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온열질환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발동한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1명을 포함해 총 340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폭염 일수는 19.2일로 지난해 동기(16.1일) 대비 더 많은 수준이다. 열대야 일수는 10.3일로 지난해(14.8일)보다 적다.

현재 전남·전북과 경북을 중심으로 전국 11개 시·도 97개 구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유지될 때 내려진다.

중대본은 충청권, 남부지방 및 제주도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최고체감온도가 33도로 덥고 서쪽지역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25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대본을 가동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