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부터 9급 공채 시험 과목당 25문항 출제

5문항씩 늘려…한국사→한능검 취득으로 대체

2025년 지방공무원 9급 공·경채 필기시험이 치러진 서울 중구 장충중·고등학교로 응시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5.6.2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027년부터 지방·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과목당 출제 문항수가 기존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늘어난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도 9급 공채 시험 개편안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지난달 개정한 '지방공무원임용령' 및 '공무원임용시험령'의 후속 조치다.

9급 시험 필기시험 공통과목이었던 한국사는 국사편찬위원회 주관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3급 이상 취득으로 대체가 가능해졌다.

한능검은 별도 유효 기간이 없어 한 번 3급 이상을 취득하면 되기 때문에 수험생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사 과목이 필기시험에서 제외되면서 공통과목과 전문과목 모두 과목당 5문항씩을 늘렸다.

이에 따라 기존 총 100문항 중 40문항을 차지하던 전문과목은 50문항으로 증가했다.

박연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은 "전문 과목 중심 평가를 통해 직무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이라며 "보다 전문성 있고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공직에 유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